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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2년 1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필기 시험 후기 및 팁(유용한 사이트 추천)

by 배애앰이 좋아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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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안 글도 쓰지 않고 진행하던 프로젝트도 잠시 멈추고 자격증을 따러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자격증은 컴공과라면 기본적으로 딴다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입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했고 준비하면서 팁 같은 부분들과 시험 결과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정처기 시험은 완전 처음이고 시험일 2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벼락치기는 못하는 성향인지라 이론적으로 할 것도 너무 많아서 일찍 시작했습니다. 대신에 하루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만 공부했습니다. 그 이상은 봐도 속이 울렁거리더라고요.

제가 공부한 책은 시나공 책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는 몇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려고 했지만 네… 그렇습니다. 미뤘습니다. 그래서 책은 작년 꺼고 시험은 올해입니다. (어차피 작년도는 자격요건에 안 되었지만)


2주 총 14일 중에 12일 정도는 시나공 책을 다 떼는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챕터를 세서 12일로 나눠 하루에 몇 챕터 나갈지 정했습니다. 그럼 하루에 해당 챕터 수만큼 아래처럼 형광펜으로 쭉 읽고 미니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럼 그 다음날에 미니 문제 채점하고 다시 해당 챕터 수만큼 이어서 읽고….. 참고로 챕터 수가 엄청 많기 때문에 절대로 외우면서 공부 못합니다. 저는 일단 최대한 눈에 익히고 그냥 찍을 수 있도록 이해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한 11일 정도 쯤에 다 읽고 미니 문제를 다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일에는 미니 문제말고 아래처럼 챕터 끝나고 전체 챕터 문제가 쭉 있는데 이것을 풀면서 복기했습니다.


그 다음 13, 14일차에는 아래처럼 전전년도, 전년도 2020년 2021년 필기 기출 문제를 총 5부 풀었습니다. 풀면서 찍어서 맞은 거는 외울려고 노력하고 틀린 거는 왜 틀렸는지 또는 원래 뭐에 대한 건지 분석하면서 꼼꼼히 진행했습니다.


시험 당일에 1시간 30분 걸려 가면서 기출 틀린 문제 위주로 보면서 복기하고 폰으로 틈틈히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

- 정처기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해놓은 사이트 : https://1d1cblog.tistory.com/87
- 정처기 이전 기출 문제집 제공해주는 사이트 : https://www.comcbt.com/xe/iz
- 정처기 문제를 랜덤으로 풀어볼 수 있는 사이트 : https://q.fran.kr/%EB%AC%B8%EC%A0%9C/3167

위에 사이트들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다들 잘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시험 보기 직전까지 과연 잘 될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기출문제들이 나름 점수들이 나쁘지 않았지만 70퍼의 운 및 찍기와 30퍼의 지식인 느낌이라…. 하지만, 피할 수 없었고 보러갔습니다. 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선택한 장소가 좀 외진 곳에 있어서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두둥 대망의 시험 당일 후기 :

시작 전 :
조용히 시작했습니다. 1시부터 약 30분 동안 담당자님 와서 신분증 확인하고 문제지 등 나눠주셨습니다. 이때, 따로 가져온 자료를 못 봐서 멍 때렸습니다. 1과목 30분씩 총 2시간 30분 볼 수 있고 반 정도 지나면 그때부터 퇴실 가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시 45분부터 나갈 수 있었습니다. 따로 (학교가 시험장소)교실에 시계가 없어서 퇴실시간되니 담당자님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따로 시계 가져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전자 시계말고 일반 손목 시계)

끝난 후 :
다 풀고 한번 다시 보고나니 딱 2시간 45분이어서 5분 정도 더 보다가 나왔습니다. 이번 시험이 확실히 어려웠는지 다른 사람 후기 보거나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퇴실 시간되면 다들 우르륵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별로 안 나오는 거 보면....ㅠㅠ 체감 난이도는 2020년 2021년 기출 문제 중에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4, 5 과목에서 코딩 문제가 극악으로 나오고 전공자인 저도 이게 뭔가 싶었다는… 그리고 책에 안 나오는 내용들이 문제들로 많이 출제되었고 문제 자체도 기존에 비해서 더 꼬아놓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1, 2, 3 과목은 무난했고 몇몇 문제들은 풀은 기출문제에서 유사하거나 거의 비슷한 문제들도 있어서 잘 풀리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 보고 나올 때만 해도 많이 찍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찍은게 많이 맞았더라고요… (막판 고친 문제들은 다 틀렸지만, 이래서 처음 감을 믿으라고 하는 건가 봅니다ㅠ) 가답안은 오후 6시에 큐넷에서 올려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점수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가채점 결과는 1과목 : -3개 / 2과목 : -4개 / 3과목 : -6개 / 4과목 : -4개 / 5과목 : -7개 / 총 평균 : -24개로 76점으로 이 정도면 나름 잘 보고 안정권인 거 같습니다. 이대로 변수없이 예상대로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 최종적으로 팁 >

1. 책은 개장판, 제일 최신판을 사자! 2021년 책으로 공부했지만 시험에 나온 내용들 중에 없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5문제 이상 날려먹은 거 같습니다ㅠ 시험 방식이 바뀐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완전히 바뀌지 않아도 조금씩 난이도 등 바뀌는 거 같으니 최신 내용 및 문제를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2. 작년 등 이전 기출문제는 꼭 풀어보자! 이전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여러 문제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3. 손목 시계 가져가자. 전 시계가 없어서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집중이 잘 안되었다는….
4. 이론을 꼼꼼히 보자? 몇 비트인지 숫자 단위 같은 것을 묻는 문제도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그런 부분 저는 거의 안 외우고 가서 거의 틀렸습니다.
5. 2주 하루 2시간은 빡시다… 솔직히 문제 위주로 많이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되는 거 같은데 이론을 아예 모르고 푸는 거는 더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이론 보고 문제 푸는 기간을 좀 넉넉히 4일 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6. 마지막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자. 기출문제 풀면서 느꼈는데 2020년에서 2021년 상반기 기출문제까지는 유사한 문제들이 많고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2021년 후반기에 새로운 문제 유형이 나오고 문제 자체가 복잡하게 나오고 난이도도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 패턴으로 이번 시험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추가 결과 인증 :
3월 23일에 점수가 발표났습니다. 예상한 것처럼 점수가 나왔습니다 점수는 큐넷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합격 기준은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이제 실기 공부해야겠네요ㅠㅠ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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