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Junction Asia 2023 Project “My Chef Friend” App

 

안녕하세요 저번에 쓴 해커톤 후기 글에 이어서 해커톤에서 개발한 앱에 대해 소개와 기여한 부분에 대해 정리할까 합니다. 해커톤 프로젝트가 아닌 경험에 대한 글을 보고 싶다면 (https://88-it.tistory.com/368) 해당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앱 개발 목적은 해커톤 주제 중 하나였던 로봇팔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어떻게 충성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가였습니다.

 

구현한 App UI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저희가 개발한 어플에 대해 말씀드리면, “My Chef Friend”  이름을 가진 앱으로 사용자 맞춤형 AI 친구와 함께하는 JAKA의 로봇 요리 배달/주문 서비스 앱입니다. 사용자는 앱을 사용하면서 가상의 AI 친구를 만나게 되고 이 친구에게 밥을 주고 대화를 하는 등의 데일리 활동과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 다양한 미션등에서 친밀도를 쌓을 수 있습니다.이 친밀도에 따라서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옵션이 해금되거나 각 지점별로 호감도 랭킹을 보여주거나, 포인트로 결제를 하거나 악세서리를 사는 등, 여러 작업들이 앱 내에서 가능합니다.

 

좀 더 쉽게 정리하자면, 귀여운 앱 캐릭터를 이용하여 정을 주게 만들고 게임 같은 시스템으로 보상을 쌓는데 재미를 부여해서 충성 고객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저희 팀은 총 5명으로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 프론트 2명, 백엔드 1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개발 환경은 Unity 와 C# 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보통 앱 개발 경우 React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등을 쓰지만 프론트 개발자인 저와 다른 친구가 React 에 대해 전혀 써본 적이 없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경우도 오래 전에 써봐서 무언가 만드는 데 너무 힘이 들 것 같아 제일 능숙하게 쓸 수 있는 Unity 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친구는 Unity 도 잘 몰라 프론트는 저 혼자 맞게 되었습니다. 

 

바로 앱 제작 결과 화면 영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처음 가입한 사용자에게 보이는 앱 작동 방식 :

 

 

처음에 가입한 사용자는 설문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생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기존에 가입한 사용자에게 보이는 앱 작동 방식 :

 

 

기존 회원인 경우, 기존에 만든 캐릭터가 바로 등장하면 기존에 쌓은 포인터 및 호감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팀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서버와 연결하여 데이터 저장 및 불려오는 기능까지 구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REST API 를 활용하였으며 덕분에 데이터를 json 방식으로 어떻게 주고 받는지 배우고 활용할 수 있었으며 실제 실무처럼 access token 과 refresh token 을 이용한 방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개발 후기 : 일단 해커톤은 2박 3일이었지만, 주제를 늦게 정하는 바람에 개발할 시간은 실질적으로 1박 2일이었습니다. 그 마저도 마지막 날에는 오전 12시까지 제출이었기 때문에 2일차 오후 3시부터 담 날 오전 12시까지 총 개발 가능한 시간은 21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는 왜 이렇게 개발 별로 못했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개발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서버를 같이 다루면서 개발하니 그 부분 관련해서도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해커톤이 걱정한 것만큼 빡세지 않았지만,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