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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해커톤] Junction Asia 2024 참여 후기

by 배애앰이 좋아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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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참여한 해커톤 후기에 대해 작성해볼까 합니다. 제가 참여한 해커톤 이름은 "Junction Asia 2024" 입니다. 혹시나 제 글을 쭉 읽었다면, 제가 작년에도 해당 해커톤을 참여한 것을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작년에는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작년 Junction Asia 2023 참여 후기 : https://88-it.tistory.com/368

및 제작한 프로젝트 글 : https://88-it.tistory.com/369

 

해당 해커톤은 게임은 아니고 앱이나 웹 개발 위주로 이루어진 해커톤입니다. 

 

Junction Asia 사이트 : https://eu.junctionplatform.com/home

 

위 사이트에서 Junction Asia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공고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최대 5명을 모아야하는데 이번에는 작년 팀과는 다르게 제가 직접 주도해서 팀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개발자 3명 디자이너 2명이었다가 개발자 한 분이 모종의 이유로 안되서 개발 2명 디자이너 2명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주변에 기획자나 백엔드 개발자가 없어서 이대로 진행하게 되었네요

 

사실 저 같은 경우, 앱이나 웹이 아니고 다른 개발자 분도 전문적인 분이 아니여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작년에 참여해본 결과, 개발보다는 아이디어랑 발표가 중요한 거 같아서 개발의 부담은 내려놓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저번은 부산이더니 이번에 경주ㅠ 어디든 경기도에서는 너무 먼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음 해에는 경기도에서 열리면 좋겠네요. 경주 컨벤션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코엑스 같은 곳이라 넓고 쾌적했습니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해커톤 이미지들.

 

 

내부에는 각 팀 별 테이블과 여러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장소가 넓어서 그런지 각 팀별로 테이블을 제공해줘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스 경우는 트랙 참여 부스와 다른 기업의 홍보 부스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해커톤 주최 측에서 준비한 기념품과 부스 돌면서 이벤트 참여하고 받은 기념품입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물통, 안경닦이, 부직포 가방, 메모지, 키캡을 줬는데 개인적으로 키캡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시작! 3일차 12시까지 제출해야하는 걸로 트랙은 총 3가지 있었습니다. 작년은 5개 였는데 줄었습니다.

 

트랙 1 : 임산부가 먹는 음식을 케어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 구현

트랙 2 : 경주 여러 교통 데이터를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 구현

트랙 3 : apple 교육 기간에서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구현

 

위와 같은 주제가 있고 이 중에서 팀 별 한 개를 골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저희 팀은 트랙 3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 다른 트랙들과는 다르게 직접 개발할 필요 없고 UI/UX 까지만 해도 된다고 해서 아무래도 개발에 자신없는 저희들은 3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위 발표들은 다 영어로 하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발표 끝나고 해당 부스에 찾아가서 한국어로 설명 들으시면 됩니다.

 

 

트랙 3에서 제공해준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아이디어를 구상하다가 중간에 제공해주는 야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3시 쯤에 숙소로 이동!

 

 

이번에 진짜 좋은 점은 작년에는 숙소 제공을 안 해줬는데 이번에는 하루 밤은 해주더라고요 컨벤션 바로 옆에 있는 더 케이 호텔인데 크고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바로 뻗었던 것 같네요. 

 

 

체크아웃이 10시여서 일찍 나왔는데 너무 이쁜 관경이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해커톤 하러 온 게 아니라 사진 찍으러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오전에 모여서 아이디어 구상했습니다.

 

 

점심에는 제공해준 식권으로 주변 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신기하게 다슬기 짬뽕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열심히 진행 진행.

 

 

위 사진은 마지막 날 새벽 5시 쯤 사진으로 간 팀도 보이고 살아있는 팀도 보이네요... 

 

이렇게 마무리되었고 저희가 낸 아이디어와 주제는 바로!

 

발표 주제: "Connection My Do Good"

목차 개요:

  1. Do Good의 소개: 우리 팀은 Do Good을 개인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했으며, 개인적 관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 개인적 관점에서의 Do Good: 개인적 수준에서의 Do Good이 성취감이나 자기만족과 일반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몰입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3. 몰입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몰입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가상 몰입이 실제 몰입보다 더 쉽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몰입을 가상 몰입만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4. 도전 문구: "이상 몰입과 현실 몰입을 연결하자"
  5. 가설 검증: 설문 조사와 리서치 조사를 통해 도전과 관련된 세 가지 가설을 검증했습니다:
    • 성취감: 몰입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확인
    • 몰입과 성과: 연구와 설문 응답에서 몰입과 성과 간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습니다.
    • 이상 몰입을 현실에 대입해 미치는 영향: 좋아하는 것이 몰입이 잘되는 것을 연관해 현실 몰입으로 이끌어낸 사례를 확인
  6. 주요 발견 사항:
    • 이상(가상) 몰입과 실제 몰입을 연결하면 몰입이 더 빨리 이루어집니다.
    • 우리의 솔루션은 현실의 과제에 이상적인 몰입 요소를 결합하여 몰입을 향상시키는 것
  7. 제안된 서비스: 개인의 관심사를 해야하는 작업을 연결하여 몰입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안
    • 핵심 구조: 이상적인 몰입 콘텐츠(예: 게임, 영화)를 현실의 작업과 연결하여 몰입을 향상
    • 메인 화면: 실제 몰입 요소와 이상적인 몰입 요소의 연결을 시각 화
    • 기능 1 : 할 일 목록 및 목표 설정과 같은 계획 도구를 제공하며, AI 추천을 통해 목표 달성을 돕고 사용자가 현실적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합니다.
    • 기능 2 : 할 일 목록을 완료하였을 때, 이상적인 몰입 콘텐츠를 제공해줌으로서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위 내용의 영어 버전 :

더보기

Presentation Title : "Connection My Do Good"

Table of Contents Overview:

  1. Introduction to Do Good: Our team analyzed "Do Good" from two perspectives: individual and social, focusing mainly on the personal perspective.
  2. Personal Perspective on Do Good: We found that "Do Good" on a personal level is commonly linked to a sense of accomplishment or self-satisfaction, which is often preceded by immersion.
  3. What is Immersion? We categorized immersion into two types and discovered that ideal immersion is generally easier than real immersion. This led us to explore how to make real immersion as effortless as ideal immersion.
  4. Challenge sentence : "Let's connect the ideal and the reality"
  5. Propose and verify hypotheses : We validated three hypotheses related to our challenge through surveys and desk reserch :
    • Achievement: Verify closely related to immersion
    • immersion and performance: Studies and survey responses have identified a correlation between commitment and performance.
    • Impact of substituting ideal immersion into reality: Identify examples of what you like that leads you to immersion in reality
  1. Insight :
  • immersed faster when connected the ideal and real immersion
  1. Solution :
  • Let's connect what individuals like (immersion in the ideal world) with what I need to do (immersion in the real world) to help them do Good
  1. Proposed service: Propose a service that increases immersion by connecting tasks that require personal interest
  • Core Structure: Improve immersion by linking ideal immersion content (e.g., games, movies) to real tasks.
  • Main Screen: Visualization of the connection between real and ideal immersion elements.
  • Features: Includes planning tools like to-do lists and goal setting, with AI recommendations to help achieve desired goals, motivating users toward realistic immersion.
  • Function 2: Motivates by providing ideal immersive content when you complete your to-do list.
  • we flexibly adjusted the difficulty of gameplay by reflecting that when the level of personal ability and task is similar, you can easily fall into immersion.

 

입니다. 사실 좀 난해한 이야기로 흘러가서 아이디어가 되게 어려워졌습니다ㅠㅠ (살짝 망삘이 들었지만 시간이 없었습니다. ) 그래도 UI / UX 는 구현해야해서 디자이너들이 갈렸습니다. 

 

figma link :
https://www.figma.com/proto/OtIH2oivipARtXW1BGEpKu/%EC%A0%95%EC%85%98%EC%95%84%EC%8B%9C%EC%95%842024-%ED%95%B4%EC%BB%A4%ED%86%A4_Soring-T?node-id=60-1339&t=9HWaXj4ObWRftWWT-1&scaling=scale-down&content-scaling=fixed&page-id=0%3A1

 

 

영상 :

 

디자이너 분들이 난해한 기획을 가지고 잘 만들어주었습니다 (짱) 덕분에 컨셉에 맞게 앱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앱 디자인과 흐름이 완성이 되었고 완성물은 위에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발표 준비도 후다닥했습니다. 

 

ppt link :
https://www.figma.com/slides/dSMU8dVEhgOKh4shOuKKqr/Untitled

 

발표 PPT 파일 : 

junction asia 2024.pdf
4.90MB

 

 

영어로 발표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4분만 발표하면 되서 그나마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너무 짧아서 어려운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있어서 PPT도 깔끔하고 느낌있게 나온 것 같습니다. 

후반가서 우당탕탕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발표 시간 제 시간에 제출 못해서 감점ㅠ) 아무튼 발표도 하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끝나고 이어지는 트랙 우승자들의 발표! 하지만 생각보다 막 오오!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와 쩐당 했었는 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표 시간이 4분으로 너무 짧아서 다 못 보여주고 앱 구동도 못 보여줘서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팀은 따로 수상은 못했습니다. 

사실 진행하면서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이디어에 거의 반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주제가 너무 깊게 파고 들면서 난해해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발을 안하더라도 아이디어는 4시간 안으로 마무리했어야하지 않나... 하지만 트랙 자체가 교육 커리큘럼을 따라가보니 그런 점이 있기도 했지만 아무튼 시간 배분이 제대로 안되어서 끝에 가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한 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니 참가자 분들은 꼭 팀 내에서 시간 분배를 잘 하시길!

 

 

해커톤 끝나고 바로 떠나기 아쉬워서 하룻밤 더 머물렸다가 가는 길에 찍은 월정교! 

개인적으로 해커톤 참여 자체만으로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없다면 여러모로 부담스러울 거 같긴 합니다 (너무 능력자들이 많이 옵니다ㅠㅠ)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참여할 자신이 없다면 저처럼 아는 사람들로 꾸려서 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내년에도 열리면 또 다른 팀원들로 팀을 꾸려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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